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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1일 목요일

하이브리드에서 로드로 기변한 이야기(시러스 -> TCR1)

지난시즌에 성인되고 처음으로 자전거를 하이브리드인 스페셜라이즈드 시러스로 구입했습니다. 지난시즌 나름 열심히 탔는데, 집이 한강이랑 접근성이 괜찮은편이라 주로 한강에서 탔는데, 하이브리드중에서도 탄탄한 시러스는 안정감은 좋았지만 속도를 내거나 제 저질체력으로 장거리뛰기에는 벅찬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로드기변 뽐뿌가 왔고, 처음에 SCR급을 보다가 회사 성과급이 2달정도 미뤄지면서 눈만높아져서 결국 로드는 한방에 105급으로 가라는 말을 따라서 자이언트 TCR1을 지르게됬습니다.

자전거사고 아직 두세번뿐이 안탔지만, 리뷰를 살짝해보자면...
일단 현재는 기존자전거보다 더빨리 지칩니다. 아무래도 로드자세가 익숙치 않아서 허리나 몸이 좀 빨리 지치네요. 하지만 확실히 다리는 엄청 가볍습니다. 자전거자체가 훨씬 가벼우니까요. 이점은 적응되면 나아지리라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자전거가 가볍고 바퀴도 얇고해서 그런지 노면상태가 안좋으면 안정성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비온다음날이라거나 한강변이라도 바닥에 돌맹이 많고 그러면 주의하면서 타야할것같습니다.
드롭바잡는건 괜찮은듯한데, 브레이크 제동력이 확실히 하이브리드만 못하고 자세에 따라서 잡기힘들기도합니다. 따라서 확실히 경계를 잘하고 다니셔야합니다. 드롭바잡는 자세에 따라서 아예 브레이크가 손에 안들어와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페달이 가볍기때문에 속도내기에 참 좋지만, 안정성이 떨어지기때문에 노면상태가 안좋은곳을 자주 지나는경우 비추 / 제동력이 약하기 때문에 방어운전이 좀더 필요한것... 아직 자세가 적응이 안되서 불편한건 번외로 하겠습니다.
참고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