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전역하면서 부터 관심 있었던 재태크.
당시 기본적인 통장쪼개기라는 개념부터 수입과 지출, 투자의 관리.
그리고 입사후에는 다양한 투자상품에 대한 공부와 이해하기 어려웠던 채권이나 주식의 차트, 가치평가, 적립식투자 방법등에 대해 공부를 해왔습니다.
큰아버지에게 얻은 좋은 습관(?)이라면 일단 책사는데에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읽던 안읽던(안읽던이 문제지만..) 일단 관심이 가는 책은 거의 바로 주문을 합니다. 물론 사회초년생에게 최고의 재태크는 지출의 통제라지만, 동시에 최고의 재태크는 자기개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재태크에 관해 읽은 많은 책중에 정말 좋은 내용을 담고있는 책들을 리뷰해보겠습니다.
4개의 통장
가장 먼저 4개의 통장은 통장 쪼개기에 관한 책입니다. 재태크의 가장 시작점이고, 특히 월급쟁이 기준으로 월급을 받고 각종 고정비용을 지출하고 개인 지출을 통제하고 어떻게 재태크를 하기 위해서 통장을 세팅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재태크는 물론 좋은 상품을 골라서 투자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서 자금의 flow를 만드는게 우선입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가입하더라도 flow가 멈춰서 중도해지해야 한다면 항상 손해를 볼수 있으니까요.
펀드매니저가 쓴 채권투자노트
이건 재태크 겸 공부 겸 해서 구입했습니다. 제가 주식거래 관련일을 하다보니 주식이나 주식선물옵션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데, 오히려 주식보다 시장이 크다는 채권은 이해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나름 채권에 대해서 쉬우면서도 실리적인 내용들을 담고있습니다. 잘 이해가 안되면 두번이상 읽으면서 채권의 수익률과 가격, 듀레이션등에 대해서 익힐수 있으며 투자대상으로 매력이 있는 CB, BW나 자산배분에 대한 내용도 담고있어서 유용했습니다.
처음에 채권공부 때문에 일독한후에 물가연동채로 채권 투자를 시작하면서 다시 읽으니 투자전략에도 많은 도움이 됬었습니다.
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
이건 실천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금을 운용해서 최적의 수익률을 만들어내는 내용에 대한 책입니다.
재태크의 포트폴리오에는 분명 안전자산인 예금.적금도 포함이 되어야 하는데, 이 책에는 적금돌리기(?)라는 약간 복잡한 절차를 통해서 적게나마 더 나은 수익을 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개인적으로 증권사 직원이라 통장을 많이 만들기 어려운점도 있고, 월 1회 은행을 가기도 쉽지는 않아서 실천은 안하지만
분명 사회초년생으로써 좋은 재태크 습관을 들이기 위해 시도할만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트의 맥
증권사 직원으로써 주식을 하면서 주식에 대한 큰 두가지 이론중 차트를 봐서 수급분석에 의한 투자와 가치평가를 통해서 가치투자를 하는 방법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시장참여자로써 봤을때 분명 가치투자라는 개념은 멋지고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추종하지만, 수급이 없다면 이루어지기 어렵고 이게 참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차트를 공부하기 위해서 이 책을 보게 됬고, 차트를 배우기전에 시장에서 수급을 보면서 느낀바와 모양을 통해 봉이나 이평선등 차트의 여러가지 요소에 대해서 배울수 있었습니다.
딱히 다른 차트책은 본적이 없지만 나쁘지 않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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