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5월 들어오면서 장세가 많이 변한듯한 느낌을 받네요. 연초에는 개별종목장세로 정말 가는놈만 가고 내리는놈은 계속 내리던 장세였던반면 최근에는 그런게 가던 테마나 종목이나 코스닥도 지표상 과열신호도 보이고, 낙폭과대주에 순환매도 들어오고.. 기분상은 기존의 장세가 끝물이 오는듯한 느낌은 받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시도해보고자 했던 뉴스등을 이용한 테마단타도 제가 바빠서 뉴스 스크리닝이 안되는건지 기회가 거의 안보이네요.
흔히 투자스타일을 크게 가치투자와 성장투자로 나눈다고 합니다. 경기사이클에 따라서 주가가 곡선으로 오르고 내린다고 볼때 가치투자자는 하락세가 마감하려는 즈음에 사서 상승세가 마감하려는 즈음에 파는경우가 많고, 성장주투자는 상승초기에 사서 하락초기에 파는 성향과 맞는다고 하더군요. 아직 지금의 개별종목 테마장세가 끝난것같지는 않지만, 슬슬 디스카운트받은 종목들 위주로 눈에 들어오고있습니다. 이게 힘든점은 이게 정말 하락이 끝나가는 시점인지 정말 저점이 어디인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고민은 되네요. 그래서 가치투자 하려면 진득허니 버틸수있는 힘이 필요한가봅니다. (사실 저도 매매가 잦은편이라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네요)
최근에 리포트를 보니 뱅가드매물이 현재까지 비율상 8조정도 나와야하는데, 현재까지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가 6조면 실제로 2조산거 아니냐.. 추가로 코스닥은 오른거보면 개인적으로도 신빙성이 있어보이는말같습니다. 결국 코스피대형주들 위주로 뱅가드라는 오버행이 있기때문에 덜샀을수도 있고, 샀어도 매도로 보일수도있고.. 특히나 미국 일본 중국 대비 우리나라만 디스카운트받고있는건 사실입니다. 대북이슈있었지만, 그것때문에 이렇게 디스카운트받은적은 없던것같고 개인적으로는 수급의 문제가 있는게 맞을것같고 결국에는 해소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1900을 단기저점으로 보고 삼전, 현차, 포스코를 매수했는대 나쁜놈의 통신주들이 주도해서 1950까지는 왔네요.(ㅠㅠ) 그런데 1900 단기지지점 관점이 아닌 뱅가드 오버행이슈 해소후의 코스피 디스카운트 축소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현재 가격대의 포스코, 삼전, 현차는 매력적입니다. 실적상으로도 삼전은 좋지만 계속 좋아져왔고 좋아질거라고 보고, 현차는 주춤했지만 여건에 따라 상승반전할 여건이 있습니다. 포스코는 펀다멘탈이 훼손된게 없는상황에서 섹터불황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보고있습니다. 향후 국내외 철강 치킨게임이 종료되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수 있어보입니다. 결국 세개 주식은 코스피디스카운트라는 수급적인 이슈와 향후 성장성이 보이는 삼성전자, 현대차.. 저평가상태인 포스코라는 가치투자로 볼때 좋은 투자처가 될것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물론 비슷하게 저평가상태인 건설주나 화학주들도 있지만, 국내 대표주들이 글로벌 Player라고 보기에 모자란감이 있기때문에 해당 섹터 업황이 좋아진다고 꼭 해당기업이 수혜를 보지 않을수도 있는점이 위험요소인것같습니다. 포스코, 현차, 삼전은 현금보유도 많고요. 좀더 장기적으로 가져가면서 모아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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