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5일 수요일

통기타 입문..

회사에서 일도 일이지만, 외적으로도 항상 뭔가 취미가 필요한것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없어서 그런건지..;
지난 월요일에 낙원상가에 가서 기타를 하나 구입해와서 퇴근후에 3일간(?) 맹연습중입니다. 기타한번 배워보는것도 좋겠다고 처음 생각한건 군대 전역할쯤이니 대략 4년정도 된것같네요. 아는형이 최근 인터넷 과외중개사이트를 통해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듣고, 갑자기 예전 기억이 떠올라 주말간 맹열히 검색해보고 바로 기타를 질렀습니다.



기타는 데임 릴리즈 70이라는 국민용 입문기타입니다. 데임이 제조사명이고 릴리즈 70이 모델명이고요, 가격은 10만원중반대네요.
사실 컴퓨터게임이나 자전거나, 취미에는 투자를 하는편이라 더 좋은기타도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이게 보니 입문용급은 목재가 합판을 이용해서 단판에 비해서는 소리가 약간 떨어지지만 관리가 쉽다고합니다. 어차피 초보에다가.. 취미를 꾸준히 잘 이어나가진 못하는편이라서 저렴한 입문용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위에 기타의 윗면만 단판인 모델들과 위아랫면 모두 단판인 모델들이 소리가 약간 낫다는 반면 기타가 습도등에 민감해서 약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기타를 몇달 꾸준히 치면서 노래 한두곡 할정도가 될때 기타를 업그레이드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타를 치기로 했다고 말하니 주변친구들도 관심을 많이 갖네요. 아마 주말에 가장 친한친구를 데리고 아마도 같은모델을 구입할것같고, 그외에도 두명이 굉장히 관심있게 물어봤었습니다.

배우는 방법은 일단 독학부터 학원, 그리고 처음에 추천받았던 개인교습등이 있는데.. 이것저것 따져본결과 집에서 독학을 하면서 6월초에 시작하는 단체강습을 받을 생각입니다. 최근 취미생활과 동호회활동을 겸해보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학원을 다니면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수있고 일석이조가 될것같더라고요.
과연 급하게 취미로 만든 기타는 얼마나 칠수있을지 살짝불안하긴한데, 일단 될때까지는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자동차, 자전거구입에 기타들고, 사진도 조금 배워서 여행다니면 저의 취미모음세트가 완성되지 않을까.. 그러면 다음은 사진이겠네요 ㅎㅎ
최근에 좀 감성이 떨어진다라는 느낌도 많이 받았는데, 기타를 통해서 음악을 하기되면 약간 도움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됩니다.(이것조차 분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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